마지막 쉼터 버진아일랜드리조트
마지막날 5일 차 육상투어를 끝내고 버진아일랜드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을 하니 시간은 저녁 6시경 정도가 되었습니다. 차에 넣고 다니던 캐리어를 내리고 있으니 리조트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나오셔서 내용을 설명해 주십니다. 한국으로 다음날 새벽 출국이어서 0.5박을 위해 예약한 곳입니다. 저녁을 제공해 주고 수영장도 있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수영을 잠시하고 씻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에 짐을 넣고 우선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기본제공 저녁은 비빔밥입니다. 5일동안 한식을 먹지 않아서 친구들과 정말 맛있게 비빔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미역국이 나왔는데 미역국도 최고입니다. 한국사람은 역시 한국음식입니다.
저녁을 먹고 간단히 씻고 수영장으로 갑니다. 여기 수영장은 수심이 깊은곳과 낮은 곳이 있는데 깊은 수심은 3m입니다. 스킨스쿠버 연습을 위한 수영장이라고 합니다. 저녁 10시까지 수영장이 운영되기는 하지만 이용객이 우리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가족단위 이용객이라 저녁이 되니 모두들 정리하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8시 조금 넘어서 까지 수영장을 이용하고 숙소로 들어와서 씻고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tv에 뭐가 재미 있는것이 하는지 보니 넷플릭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드라마도 많이 나오고 있어 한국드라마를 틀어놓고 친구들과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10시 정도인가 되어서 새벽 비행기를 타면 배가 고플 것 같아 컵라면을 하나씩 먹기로 합니다. 컵라면을 가지고 있던 것도 있고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판매도 하고 있어 식당에서 컵라면을 구매 후 먹는데 김치를 제공해줍니다. 김치를 제공해 주니 컵라면과 먹으니 역시 맛있습니다. 규모가 큰 숙소는 아니지만 소소한 서비스가 좋은 미니 리조트입니다.
출국
잠시 숙소에 누워 있다가 숙소에서 제공하는 00시에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비행기예약티켓과 여권을 확인하고 공항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공항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매점이 한 군데 있으니 거기서 라면 같은 간단한 음식은 먹을 수 있습니다.
수화물을 붙이고 탑승장으로 갈려고 출국심사를 받는데 줄이 2개인데 한쪽줄이 줄어들질 않습니다. 시간이 두배는 더 걸리는듯합니다. 아무래도 초보자인지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립니다. 40분은 줄을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탑승장 쪽으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빈물통을 하나 들고 들어가면 정수기가 있어 물을 받아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공항세라고 인당 560 패소가 있는데 비행기를 타고나서 공항세를 안 낸 걸 알았습니다. 공항세는 복불복인듯합니다. 공항세 받는 곳에서 받으면 내야 하는 거고 이야기가 없으면 그냥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조금 지연되기는 했지만 거의 정시에 출발해서 한국 도착도 시간에 맞게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니 해가떠서 아침이 되어있습니다. 주차를 해두었던 서쪽 타워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끌고 출발합니다. 주차요금은 24500원 발생하였습니다. 경차여서 50프로 할인이 되었지만 그래도 주차요금이 좀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쉬는날이라 집으로 저는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라 옷을 갈아입고 일터로 향합니다. 4.5박 6일의 짧고 알찬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항상 여행을 하고 오고 현실로 돌아오면 언제 여행을 갔다 왔냐는 것처럼 일상이 다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여운은 오래도록 마음속에서 남아있습니다. 친구들과 처음 간 해외여행을 머릿속에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다음 여행을 기약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