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짓수(Brazilian Jiu-Jitsu, BJJ)는
일본의 전통 무술인 유도와 그 전신인 쿄큐시킨에서 유래하여 발전한 격투기입니다. 주짓수의 기원은 18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일본의 유도 창시자인 여류 선수인 조지 마에지마가 고안한 기본 기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후 주짓수는 20세기 초 브라질로 전파되어 독특한 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주짓수의 발전은
주로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문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레이시 가문은 일본에서 전수받은 유도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기술과 철학을 추가하여 새로운 격투 체계를 창출했습니다. 그들은 상대의 힘을 이용해 자기를 방어하고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에 중점을 두었고, 이를 통해 약체들이 더 강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1925년, 카를로스 그레이시는 유도를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가르쳤으며, 이후 그의 동생 엘리오 그레이시가 주짓수의 기본 원칙을 정립하고 체계화해 나갔습니다. 엘리오 그레이시는 특히 체중이 가벼운 사람들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주짓수를 대중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주짓수의 독특한 점은
그라운드 기술, 즉 한쪽이 상대방을 땅에 눕힌 후 다양한 포지션과 서브미션 기술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라운드 기술은 타격 기술보다 안전한 사고 발생률을 낮추면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에 이르러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특히 MMA(종합격투기) 경기의 대중화가 주짓수의 인기를 더욱 높였습니다. UFC(종합격투기 대회)의 초창기에는 많은 선수들이 주짓수를 바탕으로 한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레이시 가문 출신의 호이스 그레이시는 UFC 1에서 주짓수의 효과를 증명함으로써 주짓수가 세계적인 격투기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오늘날 주짓수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아카데미와 대회가 열릴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주짓수는 단순한 격투 기술을 넘어 협동, 존중, 자기 방어, 승리와 패배의 가치를 배우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주짓수에서의 훈련은
기술 숙련 외에도 체력과 유연성,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짓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술 커뮤니티 내에서는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배우는 문화가 뿌리내려져, 격투기 애호가들 간의 우정과 유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짓수는 일본의 유도를 기초로 한 격투기로 브라질에서 특유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짓수는 단순한 격투 기술을 넘어서 많은 이들에게 삶의 다양한 교훈을 주고,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짓수의 역사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이야기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